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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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by 튼튼시니어 2024. 8. 14.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책을 읽는 시간이 제일 가치 있습니다.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 방식은 사피엔스가 발전해 온 시간의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사피엔스는 세 번의 급진적인 도약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입니다.

 첫째로 인지혁명은 의사소통능력과 상상한 것을 믿을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더 큰 무리를 이루어 효과적으로 사냥하고 다른 무리와 교역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농업혁명은 자연물(식물, 가축)을 조작하여 사피엔스의 의도대로 원하는 식량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사기라 표현하며 수렵채집의 시기에 비해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왜 아저씨들이 자연인 같은 삶을 동경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피엔스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농업혁명은 계급의 출현과 대규모 집단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셋째로 과학혁명입니다. 사피엔스는 무지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증기기관, 전기, 원자력 등 혁신적인 발견 및 발명이 계속되었습니다. 이제 사피엔스는 우주로 가거나 영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피엔스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기가 막힌 발명품이 있습니다. 바로 돈, 제국, 종교입니다. 이는 사피엔스가 상상한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 낸 것입니다. 돈, 제국, 종교는 사피엔스의 세계를 작은 여러 집단에서 커다란 단일 집단으로 통합해 나갑니다. 통합의 끝은 단일하고 거대한 집단입니다. 세계는 점점 단일한 세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세계화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 회사, 주식 등을 상상의 산물이라 표현한 부분은 재미있고 탁월합니다. 영원히 영향력을 가지는 화폐나 끝없이 지속될 회사는 없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사건에 의해서 종식될 수 도 있지만 사피엔스의 상상에는 심리적 변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입니다. 

 저자는 사피엔스의 미래를 걱정합니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라며 책을 마칩니다. 이제 사피엔스는 동식물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해 사피엔스도 개조하려 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순 없을 것입니다. 최근 AI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관련주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저는 미래에 바이오테크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흐름을 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토피아든 디스토피아든 다가올 미래를 즐겁게 기대 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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