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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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기10

2년만에 쓰는 투자일기 블로그를 찾는 사람도 없고 그냥 편하게 반말로 써야겠다. 작년에 이사를 가느라 갖고 있던 주식을 거의 다 팔았다. 이익을 본 것도 있었지만 손해를 보고 판 것도 많았다. 계속 갖고 있었으면 수익이 더 났겠지만 미래는 알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나. 이제 큰돈 들어갈 곳은 없으니 주식투자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해외 주식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미국이 제일 많고 다음으로 홍콩이다. 하지만 미국의 노아 홀딩스도 홍콩회사고 연금계좌에도 차이나항셍테크를 넣어놔서 실질적으로는 홍콩의 비중이 제일 높다.   아직까지는 홍콩에 비중을 담은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항셍이 오랜 기간 눌려있었으므로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홍콩에 상장된 회사 .. 2024. 10. 13.
엔저(円安) 구로다 라인(USD/JPY 125)을 깰 것인가? 안녕하세요. 요즘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아왔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시선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과거 전쟁, 자연재해, 경제위기 등이 오면 엔화는 강세를 보였는데 동유럽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엔화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엔화가 달러당 125엔까지 하락했을 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더 이상 엔저(円安)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엔화는 달러당 125엔 라인을 지켰습니다. 그 후로 달러당 125엔은 구로다 라인으로 불리며 엔저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구로다 라인이 깨질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 엔화는 달러당 123.81엔입니다. 구로다 라인이 깨진다고 예상하는 일본과 월스트리.. 2022. 4. 6.
장단기 금리차 역전(10-2 Yield Spread) 안녕하세요.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현상을 보였습니다. 보통 미국채권 10년물 금리보다 2년물 금리가 높아지는 것을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라 부르고 이를 경기침체의 전조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10년짜리 채권 금리가 2년짜리 채권 금리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10년물 채권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낮아지고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2년물 금리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돈이 10년물 채권에 몰린다는 것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소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 (10년물 미국 채권 금리) - (2년물 미국 채권 금리) 그래프에서 회색음영 부분은 경기침체를 나타냅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가 되고 나서 경기침체가 온 것을 확인할 수.. 2022. 4. 4.
해성산업 - 지주사로 전환하는 회사 해성산업은 해성그룹의 지주사입니다. 부동산 임대 개발사업과 지주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2020년 11월 1일 지주사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자회사로는 한국제지, 국일제지 장가항, 세하, 한국팩키지(원창포장공업 흡수합병), 계양전기, 해성디에스가 있습니다. 2021년 3월 11일 계양전기와 해성디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는데 계양전기는 얼마 전 직원이 245억을 횡령해서 거래정지가 된 종목입니다. 해성산업 입장에서는 물론 곤혹스럽겠지만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매출에서 부동산 임대 개발사업의 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매출 대부분이 지주사업에서 나오는데 절반 이상이 제지부문에서 나옵니다. 제지와 반도체 사업이 잘 돌아가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20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늘었습.. 2022. 2. 28.
KT&G - 어버이날을 맞이해 알아보는 기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뜻을 기리는 날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우리는 선물을 고르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께 이 기업의 제품을 많이 선물했습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입니다. 그럼 한국인삼공사는 어느 회사에 속해 있을까요? 바로 KT&G입니다. 그럼 KT&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T&G는 25개사의 종속회사를 갖고 있으며 KT&G의 사업은 사업성격에 따라 4개의 부문으로 구분됩니다. 담배부문, 인삼부문, 부동산부문, 기타부문입니다. 2020년 말 제34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담배부문 (담배 제조 및 판매업) 매출액: 3조 3,395억 영업이익:.. 2021. 5. 8.
미국 주식 11가지 섹터(sector)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쉽게 무리 짓고 구분하기 위해 11가지 섹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11가지 섹터에 대해 알아보고 각 섹터별로 어떤 주식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www.finviz.com 에서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사각형의 면적은 시가총액을 뜻하고, 티커명 아래의 수치는 2021년 초 대비 수익률입니다. Technology - 기술주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관련된 섹터입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엔비디아(NVDA), 인텔(INTC) 등이 있습니다. Communication Services - 통신서비스 인터넷, 통신, OTT, 게임 등에 관련.. 2021. 5. 3.
손오공 - 어린이날을 맞이해 알아보는 기업 안녕하세요.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부모님들은 몇 달 전부터 자녀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몇 달 전 선물을 고민하실 때 이 기업의 주식도 함께 사셨다면 어린이날 선물과 부모님의 계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손오공은 캐릭터 완구인 헬로카봇, 바이트초이카, 빠샤메카드 및 마텔 완구인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옥토넛, 게임으로는 닌텐도, 블리자드 패키지 등을 할인마트 및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토이져러스에 가면 볼 수 있는 다양한 완구 및 게임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닌텐도, 블리자드, 핫휠, 바비 등이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2020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4.. 2021. 5. 3.
CJ ENM - 빈센조를 보고 호기심에 알아보는 기업 요즘 '빈센조'라는 tvn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송중기를 주연으로 내세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마피아 변호사라는 콘셉트인데 꽤 재미있습니다. 승리호에 이어 빈센조까지 배우 송중기의 몸값이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5월 2일, 내일 마지막 회를 방영합니다. tnN은 CJ ENM에 속해있는데 이 CJ ENM이라는 회사의 자회사를 보니 재미있습니다. (주)씨제이이엔엠이 미디어사업, 커머스사업, 영화사업, 음악사업을 하고 있고 종속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주)이 드라마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총매출액은 3조 3,911억입니다. 1) 미디어사업 소유하고 있는 방송채널로는 Mnet, tvN, XtvN, OCN Movies, Olive, Tooniverse, OCN Th.. 2021. 5. 2.
LABU - S&P 바이오테크 3X ETF 안녕하세요. 요즘 관심이 가는 미국 ETF를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티커명은 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ares ETF). 미국 S&P 바이오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즉, S&P 바이오테크 지수(티커명: XBI)의 움직임을 벤치마킹하여 ×3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고위험 레버리지 ETF란 뜻입니다. 최근 나스닥은 2~3월 조정을 겪다가 4월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LABU의 주가는 큰 낙폭을 보였음에도 아직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보수율은 1.04%로 레버리지 상품답게 높은 편입니다. 배당은 2019년 이후로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말 기준으로 채권과 현금에 약 46%, 주식과 파생상.. 2021. 4. 24.
투자연습 - 한국,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소액으로 투자 연습을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입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투자 경험을 넓히고 싶어 한국 이외의 해외 주식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홍콩, 호주의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데 새로운 기업을 찾아보고 얼마나 성장할지 또는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 가늠해보는 과정은 고독하지만 즐겁습니다. 앞으로 제가 관심 갖고 있는 기업을 이 곳에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기업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기려 합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유념하시며 기업에 대한 글로 찾아뵙겠습..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