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찾는 사람도 없고 그냥 편하게 반말로 써야겠다. 작년에 이사를 가느라 갖고 있던 주식을 거의 다 팔았다. 이익을 본 것도 있었지만 손해를 보고 판 것도 많았다. 계속 갖고 있었으면 수익이 더 났겠지만 미래는 알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나. 이제 큰돈 들어갈 곳은 없으니 주식투자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해외 주식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미국이 제일 많고 다음으로 홍콩이다. 하지만 미국의 노아 홀딩스도 홍콩회사고 연금계좌에도 차이나항셍테크를 넣어놔서 실질적으로는 홍콩의 비중이 제일 높다.
아직까지는 홍콩에 비중을 담은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항셍이 오랜 기간 눌려있었으므로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홍콩에 상장된 회사 중 금융, 소비재, 부동산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 회사들을 샀다. 핑안보험, CK허치슨, CK에셋, 항륭부동산, 항륭그룹이다. 제일 기대를 하고 있는 건 부동산이다. 중국이 경제를 살리려면 우선 부동산이 살아나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도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있다. 현재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처참하게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액션을 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나 의미 있는 액션을 취할 것인지 즐겁게 지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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