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산업 - 지주사로 전환하는 회사

해성산업은 해성그룹의 지주사입니다. 부동산 임대 개발사업과 지주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2020년 11월 1일 지주사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자회사로는 한국제지, 국일제지 장가항, 세하, 한국팩키지(원창포장공업 흡수합병), 계양전기, 해성디에스가 있습니다. 2021년 3월 11일 계양전기와 해성디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는데 계양전기는 얼마 전 직원이 245억을 횡령해서 거래정지가 된 종목입니다. 해성산업 입장에서는 물론 곤혹스럽겠지만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매출에서 부동산 임대 개발사업의 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매출 대부분이 지주사업에서 나오는데 절반 이상이 제지부문에서 나옵니다. 제지와 반도체 사업이 잘 돌아가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20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2021년 연간 매출액 또한 2020년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사가 되면서 순이익과 자산가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PER과 PBR을 보면 현재 주가는 매우 싸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계양전기 횡령 이슈때문인지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2,300원인데 저렴한 가격 같습니다. 그리고 지주회사 세제해택이 없어진다는 말이 계속 있어서 지주회사로의 전환은 확실히 마무리지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지주회사의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단씨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지는 걸로 봐서 앞으로 배당금도 늘리지 않을까 합니다. 주가가 저렴할 때 사서 푹 묵혀두면 효자종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