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한 잔 할까 하는데 어떤 술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고민하다가 이 녀석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소주 미즈와리입니다. 미즈는 물, 와리는 나누다는 뜻입니다. 즉, 물을 타서 묽게 한다는 뜻입니다. 소주 미즈와리는 알콜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럽게 마시기 좋습니다.
저의 소박한 레시피입니다.
소주를 꺼내고 유리컵에 얼음을 2/3 가량 담습니다.
여기에 소주를 소주잔 한잔만큼 넣습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얼음이 차 있는 부분까지 냉수를 타 줍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라임 농축액을 한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레몬 농축액도 좋습니다. 물론 집에 라임이나 레몬이 있다면 칼로 썰어 즙을 짜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럼 소주 미즈와리(feat. 라임)가 완성됩니다. 투명한 색 때문에 겉보기에는 얼음물과 차이가 없습니다.
마시면 라임향이 나는 음료에 알콜이 살짝 들어간 맛이 납니다. 알콜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주는 작은 상이라고나 할까요. 아이스크림과 먹어도 궁합이 좋습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 되세요.
728x90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굶고 걷고 읽고 쓰고 (0) | 2023.10.05 |
---|---|
베네피아 평촌점 - 부가부 유모차 (0) | 2021.06.20 |
저가 매수의 유혹 (0) | 2021.05.14 |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매우나쁨 (0) | 2021.05.07 |
투자에 대한 단상 (0) | 2021.04.25 |
댓글